보도자료
송미령 농림장관 "산란계 사육 시설 규제 개선 검토"

페이지 정보

작성일24-02-23 13:29 | 조회조회 362회

본문

b2b2b69d6a8475bcc4d30ed073e8bc84_1708662497_7726.jpg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4.01.16.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가축방역의 효율성과 계란 수급 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육 시설 규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포천시 소재 지능형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축산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세부 성과 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축산농장 가농바이오는 총 8개 사육동에서
어미 닭 등 160만 마리를 기르며 하루 평균 90만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이다.

해당 농장은 축산데이터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사육환경과
사료 제공량을 원격 정밀 제어해 연평균 15억원의 사료비를 감축하고 생산된 계란의
이송·검사·분류·세척 과정을 자동화해 관련 노동력의 75%를 절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재국 가농바이오 대표는 축산악취, 가축 질병 등 축산의 현안을 해결하고
청년농의 축산업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축산 스마트팜의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산란계 수급 안정을 위한 사육시설 기준 완화, 가축사육제한구역 완화 등 축사 신축 인·허가 개선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축산업에 대한 안정적 투자는 물론 농촌 정주 여건의 조화로운 발전에 필요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법상의 축산지구 지정 및 그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농바이오는 축적한 축산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다른 농장에도 확산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