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연중 생산 양상추, 자동화 생산 계란... '스마트팜'으로 식량위기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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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05-08 09:24 | 조회조회 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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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짧은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식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수박 한 통 소매가격이 한달 새 35% 오르고, 시금치 소매 가격도 1㎏당 2만 원을 넘어섰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살처분된 산란계 규모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계란 가격도 훌쩍 뛰었다.

올해는 이런 기후변화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파동까지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 회사들은 외부 요인에 생산량이나
상품의 질이 좌우되지 않는 '스마트팜' 농산물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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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도 최근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이고 무항생제 계란을 첫 상품으로 내놨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의 산란을 돕는 스마트팜인 '가농 바이오'와 협업했다.

무항생제 계란은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생산됐는데,
롯데슈퍼는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단 한번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부 오염 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해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슈퍼 측은 "계란뿐 아니라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 상품이
‘내일농장’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_ 한국일보 박소영 기자